미디어 변혁기, 기자는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손태규 단국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쓴 책 제목이다. 그는 언론의 위기 배경을 인터넷을 필두로 한 뉴미디어의 출현에서 찾고 전통 언론의 살길은 신뢰라고 주장한다.
뉴스의 질을 높여 신뢰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길이 위기 극복의 지름길이며 기자들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방법은 공정한 진실보도로 국민들을 깨어 있도록 만들면 된다고 강조한다. 말이 쉽지 험하고 고단한 길이다. 어느 권력도 기자들에게 쉽게 정보와 자료를 내주지 않고 갖가지 법과 제도를 동원해 기자들을 방해하며 언론산업의 침체는 기자들을 저널리즘 밖으로 밀어낸다.
그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기자들이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떤 신문과 방송의 기자이냐는 큰 의미를 가질 수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정확하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기사를 써야 한다는 불변의 언론 가치를 지키는 기자만이 신뢰를 얻고 살아남을 수 있다.”-관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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