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온라인 종이신문 창간

아이패드 시범 서비스…27만개 콘텐츠 연결

조선일보가 설립한 온라인 경제매체 조선비즈가 창간 1주년을 맞아 ‘페이퍼리스(Paperless) 경제지’ 창간을 선포해 그 실체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비즈는 지난 1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창간 1주년 기념행사에서 ‘페이퍼리스 경제지’ 창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온라인 기사를 종이신문처럼 편집한 것으로 독자들이 실제 지면을 넘기는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27만개에 이르는 경제·경영콘텐츠의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 기사를 보면서 키워드를 터치하면 수십 개의 관련 기사나 지식에 접근할 수 있다. 

조선비즈는 조선일보가 매주 토요일에 발행하는 위클리비즈 기사를 이 형식을 적용해 아이패드에서 시범 서비스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은 것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퍼리스 신문은 조선비즈가 향후 창간하려는 오프라인 경제지의 디딤돌 격이다. 

조선비즈는 태블릿PC 등 영상 구현이 가능한 곳은 어디에서든 이 신문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기술력으로 이 신문을 제작했으며 서비스를 최적화시킨 뒤 공식 창간한다는 방침이다.

우병현 조선경제i 이사는 “페이퍼리스 경제지는 종이신문의 장점과 디지털 미디어의 장점을 결합한 경제지”라며 “익숙한 종이신문을 통해 기사를 편하게 보면서 디지털 기술이 제공한 각종 정보를 끊임없이 검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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