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스트인 서울신문 오풍연 문화홍보국장이 네 번째 에세이집 ‘사람 풍경 세상 풍경’을 펴냈다.
‘즐거운 삶에 대하여’, ‘지혜로운 삶에 대하여’, ‘아름다운 삶에 대하여’, ‘생각하는 삶에 대하여’ 등 4개의 큰 주제 아래 2백편 남짓한 장편(掌篇)으로 소소한 일상을 맛깔나게 풀어간다.
25년차 기자가 힘을 빼고 써나간 글은 소박하고 정겹다. 어려운 말도 없고 문장의 꾸밈도 없다. 나물 반찬에 보리밥 같은 날 것인 글들에서 진심이 풍겨온다. 오 국장은 한 글에서 이렇게 썼다.
“빼어난 말솜씨로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것보다는 눌변이 낫다. 정치권에는 말 잘하는 사람들이 판친다. 국민들은 그들의 진정성을 더 원한다.”
1986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현재까지 기자로 살아가고 있다. ‘남자의 속마음’, ‘삶이 행복한 이유’, ‘여자의 속마음’ 등 3권의 에세이집을 냈다. -북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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