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은 2011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고 기본급 3%, 상여금 2백%(1백% 성과급) 인상에 합의했다.
경향 노조(위원장 강진구)는 지난 6일 낸 노보를 통해 “6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마련된 합의안이 통과됐고 지난달 15일 조인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조합원들의 급여는 4월 급여부터 기본급 3% 인상이 적용되며 상여금 1백%는 2011년 10월과 12월에 각각 50%를 지급된다. 나머지 상여금 1백%는 2011년 영업이익이 40억원 이상 발생하면 2012년 1분기에 지급키로 했다. 시간외수당, 심야교통비 등 수당도 4월부터 정상 지급한다.
노조는 “기본급 3% 인상은 비상경영과 함께 혹독한 임금삭감 속에 지난 2년을 버텨온 조합원들의 시름을 달래기에 턱없이 부족한 결과”라며 “상여금 지급도 2백%(성과급포함) 수준에 머물러 조합원들이 기대한 4백% 원상회복을 1년 더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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