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언어생활에 미치는 대중매체의 영향력은 크다. 특히 신문은 논술교재로 활용될 만큼 국민 언어의 본보기로 여겨진다. 그러나 따져보면 신문조차 잘못 쓰인 표현이 적지 않다.
국립국어원에서 ‘한눈에 알아보는 신문언어 바로 쓰기’라는 책을 펴냈다. 기자들이 곁에 두고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길잡이를 제시한 책이다.
국립국어원은 머리말에서 “지금까지 신문언어의 잘못을 지적한 자료는 여럿 있었으나 신문 기사 전체에 대한 논의보다 부분적인 지적에 그쳤다”며 “기자들이 가까이 놓고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도록 신문에서 흔히 틀리는 표현을 한데 모아놓았다. 예시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만으로 신문 언어가 훨씬 바르고 알기 쉽게 되리라 믿는다”고 썼다.
책은 먼저 보도기사와 해설, 사설, 인터뷰, 르포, 칼럼, 스케치로 기사를 분류했다. 또 띄어쓰기와 맞춤법, 낱말, 표현에 색인을 넣어 한 기사를 조목조목 분석해놓았다. 마지막에는 기사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들도 첨부해 놓았다.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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