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조 새 집행부 구성

위원장에 민경중 보도국 차장 '전임집행부 징계 문제 대화로 풀 터'

CBS 노동조합은 20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제11대 노조위원장에 민경중 보도국 차장을 선출했다. 민경중 신임위원장은 "노사 간의 갈등을 풀고 새 패러다임에서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임 집행부 징계조치 등 당면 과제들은 대화를 통해 풀어갈 방침"이라며 "이번 주중 사장과 만나 징계 최소화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87년 CBS에 입사해 정치, 경제, 사회부와 기획조정실을 거쳐 UN특파원과 중국특파원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정보통신부 출입기자단 간사를 맡았다.

한편 CBS는 1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업 중 면직처분을 내렸던 21명의 쟁의대책위원 중 10명에 대해 정직, 감봉 등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열범 전 노조위원장등 4명은 정직 3개월, 이지한 아나운서 등 6명은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부당징계 철회와 징계 최소화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편집국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