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편집국장 박찬수씨 지명

첫 공채 출신 … 데스크 등 대폭 교체 예상

한겨레 대표이사 후보인 양상우씨가 2일 편집국장에 박찬수 부국장을 지명했다.

양 대표이사 후보는 이날 사원들에게 보낸 전체 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후보는 이 메일에서 “노․장․청을 하나로 묶어내는 소통 능력, 연공서열이나 연배가 아닌 능력과 소신 등을 종합해 심사숙고해 결정했다”는 취지의 지명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수 부국장은 1989년 공채 2기로 한겨레에 입사해 정치팀장을 지내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임명동의제를 통과하면 한겨레 사상 처음으로 공채 출신 편집국장 시대를 열게 된다.

또한 박 내정자가 편집국장이 될 경우 데스크 등 편집국 인사도 큰 폭으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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