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사단법인화 결정

대의원대회 통과…1964년 출범 후 47년만에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는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제45차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기자협회를 사단법인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는 총 3백36명 중 2백21명(참석 71명, 대리 9명, 위임 1백41명·위임은 성원에만 포함, 투표권 없음)이 참여해 성원됐다.

기협은 이에 따라 사단법인화 정관개정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으며, 투표권을 가진 80명 중 7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71명, 반대 4명, 무효 6명으로 통과됐다.

기자협회는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통해 세부적인 문구 수정 작업을 거쳐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자협회장 직선제도 ‘전자투표’ 등 시행방법 등에 대해 운영위 논의를 거친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협회가 사단법인화된 것은 1964년 8월 17일 임의단체로 출범한 이후 47년 만이다. 앞서 기협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회원 90%가 사단법인화와 기자협회장 직선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한국기자협회 취재이야기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우수상을 수상한 고찬유 한국일보 기자와 조정 SBS 기자 등 15명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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