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지난해 매출 초과달성에 따라 성과급 1백70%를 지급한 가운데 사원들에게 성과급 중 일부로 자사주를 매입해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는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이 25%로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지분을 더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주주총회에서 정관개정 등 특별결의를 하기 위해선 35% 정도의 지분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한겨레 사원 1백여명이 성과급 일부로 자사주를 새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 한 간부는 “자사주를 상대적으로 많이 가진 선배들이 퇴직하면서 사주조합의 지분율이 줄어들었다”며 “많은 구성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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