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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전 총리(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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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7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종합편성채널 주파수 회수'를 범야권 대선 공약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종편은 언론 난개발"이라며 "다시 집권해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편이)4개나 나와서 다 망하지 않겠냐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이 사람들 생리상 절대 망할 사람이 아니다. 재벌을 잡든지 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유지할 것이다. 그러면서 잘못된 여론몰이가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계약기간이 끝나면 주파수를 회수하는 방법이 있겠고 아니면 방송통신위원회를 여론다양성과 품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시 만드는 방법이 있겠다"며 "대선 공약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5년 단위로 사업권이 갱신되는 방송제도에 착안, 2015년 종편 사업자의 사업권을 회수해야 한다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내세운 것은 이해찬 전 총리가 처음이라고 한겨레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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