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창조 실천하는 한해돼야"

박재근 농민신문 사장 신년사


   
 
  ▲ 박재근 사장  
 
농민신문 박재근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변화와 창조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긍정의 마인드를 갖자"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한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크고 작은 자연재해와 사건사고가 유난히 많았다"며 "우리에게 자연의 경외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계도 유럽연합과 중국 등 농업강대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추진, 대형유통업체들의 시장지배력강화.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 등 예외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일련의 사태는 농업에 대한 위기감 고조와 함께 막대한 재산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창고지기로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농업인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조와 변화는 현재에 안주하고자 하는 이에게는 분명 귀찮고 힘든 일일 수 있다"면서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신념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2011년을 행복과 추억이 가득한 한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박재근 농민신문사 사장 신 년 사 (2011. 1. 3)

신문사 가족 여러분 !

경인년이 기억속의 역사로 남겨지고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맘 때 면 크고 작은 실천계획과 함께 마음의 각오를 다잡아 보는 때입니다.

어제의 시간으로 되돌아 갈 수 는 없지만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 우리의 마음을아프게 하는 크고 작은 자연재해와 사건 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수십만 명의 인명손실과 재산피해를 몰고 온 아이티, 칠레, 중국에서의 대규모 지진과 아이슬란드에서의 대형 화산폭발 사고는 우리에게 자연의 경외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우리 농업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유럽연합과 중국 등 농업강대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추진, 대형유통업체들의 시장지배력강화,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 등 이러한 일련의 사태추이는 농업에 대한 위기감 고조와 함께 막대한 재산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창고지기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계시는 농업인들께 정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들께 “변화와 창조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긍정의 마인드를 갖자” 라는 제언과 함께 신묘년 새해를 시작할까 합니다.

천 가지 좋은 일에 기쁨을 말하다가 한 가지 나쁜 일에 희망을 버린다면 더 큰 내일을 꿈 꿀 수 없습니다.

지금 겪는 ‘이 순간의 고통’ 은 만사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내일을 열어 가는 과정이고 병아리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구각(舊殼)을 깨는 노력과 아픔일 뿐입니다. 창조 와 변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창조와 변화는 현재에 안주 하고자 하는 이 에게는 분명 귀찮고 힘든 일 일수 있습니다. 창조와 변화를 자신의 존재이유로 인식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다면 내일이라는 화려한 무대에 우리의 이름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농업·농촌·농업인들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합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는 신념 아래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우리의 역량으로 2011년 신묘년을 행복과 추억이 가득한 풍요의 한해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사랑하는 신문사 가족 여러분!! 자신을 믿고, 직장 동료를 믿고, 또 모두가 조직을 사랑하고 있다는 굳은 믿음과 상호 신뢰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신문사의 가장 큰 재산은 바로 여러분께서 갖고 있는 재능과 열정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여러분께서 보여 준 뜨거운 열정과 동참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세찬바람을 겪어야 어느 풀이 강한지 알 수 있고, 뛰어난 재주는 아무리 숨겨도 보여지기 마련입니다. 우리 모두는 올 한해 자기의 역량을 키움에 게으름이 없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합시다.

신묘년 새해 여러분의 화이팅을 기대하며 모든 뜻하는 일들이 성취되는 한해가 되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의 가정에 축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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