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종편TV로 도약하는 한해"

매경 장대환 회장 신년사



   
 
  ▲ 장대환 회장  
 
매일경제 장대환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11년은 종편TV와 함께 매경이 퀀텀 점프하는 한해, 미래를 준비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2011년은 매경미디어그룹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 세계지식포럼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고 지난 12월에는 매경TEST가 국가공인을 취득했다"며 "MBN은 방송통신위원회 심사에서 3년 연속 보도채널 1위 자리를 지켜 매경종편TV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1년은 New-매경시대가 되어야 한다"면서 "매경종편의 목표와 비전, 미션에 충실해 아시아 미디어 허브로서의 역할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매경종편TV와 더불어 모바일 3차 혁명을 매경이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올해는 국가 경쟁력 위상 제고를 위해 '아프리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향을 제시하도록 준비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매경 가족 여러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매경의 2011년은 ‘매경종합편성TV’ 라는 좋은 소식과 함께 지난해 12월3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매경인 모두가 이심전심으로 노력한 덕분에 오늘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종편TV의 의미를 다 같이 고민하고 고생해 왔던 마음처럼 앞으로도 매경 종편TV의 의미를 심사숙고하며 준비해야 될 것입니다. 2011년은 종편TV와 함께 매경이 퀀텀 점프(Quantum Jump)하는 한해, 미래를 준비하는 한해가 되어야겠습니다.

매경인 여러분,
2010년 매경미디어그룹에 많은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매경’을 향해 매경인 모두가 열심히 뛰어 주신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포럼인 세계지식포럼은 11회째를 맞이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습니다. 40개국 200여명의 글로벌 연사와 3000여명의 오디언스가 참여하였으며 CNN, 블룸버그, NHK 등 전 세계 14개 매체가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습니다.

제17차 국민보고대회는 ‘Agrigento Korea’ 슬로건 아래 첨단농업을 통해 부국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경이 지속적으로 앞장서 연구해 나갈 것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대구에서 개최한 제9차 한상대회와 통합창원에서의 경제발전포럼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부다비, 이스탄불,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된 해외포럼은 글로벌 매경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국가공인을 취득한 매경TEST는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평가지표로 발전되어야겠으며 각계로부터 큰 기대를 받으며 창간된 럭셔리 프리미엄 경제월간지 럭스맨은 빠른 시간 내에 그 위상을 굳건히 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경제인들의 필수품이 된 주말섹션 매경MBA의 신설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 경영교과서라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서울 머니쇼, 아시아 최초 키스해링전 개최 등 다방면에서 매경의 역량을 평가받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MBN은 시청자 평가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방송통신위원회 심사에서 3년 연속 보도채널 1위의 자리를 지킴으로서 그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MBN은 지난 한해 동안 다양한 기획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도들이 매경종편TV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매경인 여러분,
2011년에는 미디어빅뱅이 미디어산업 전반에서 가속화 될 것입니다. 종편TV의 출범은 미디어 지형을 변화시킬 것이며, 방송광고 규제완화와 지상파 MMS 도입 등 방송통신시장의 재편은 매체간의 무한경쟁을 가열시킬 것입니다. 또한 ABC 부수공사는 신문시장을 더욱 투명하게 만들뿐 아니라 산업계가 재평가되고 완전경쟁 구도로 돌입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세계지식포럼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세상은 IT기술과 더불어 초스피드로 스마트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와 함께 모바일SNS를 기반으로 글로벌 ‘소셜화’가 초스피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중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SNS를 기반으로 한 ‘소셜 미디어 저널리즘’입니다. 오디언스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시간 저널리즘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문의 디지털 미디어화가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지금 신문업계는 모든 다양한 매체들 중 가장 영향력이 강한 신문 콘텐츠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빠르게 “멀티미디어 컴퍼니로 전환”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매경인 여러분,
2011년은 New-매경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미디어 빅뱅이라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 속에서 매경의 우선적인 과제는 매경인 각자가 어떻게 변화하고 성공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특히 구태의연한 사고를 버리고 말뿐인 변화가 아닌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가지고 이행하는 Action 매경으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2011년 매경그룹은 매경종편의 목표와 비전, 미션에 충실하여 아시아 미디어 허브로서의 역할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매경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생산과 유통의 중심이 되고 스마트시대를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매경종편TV와 더불어 모바일 3차 혁명을 매경이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스마트폰에 의한 2차 혁명에 이어 3차 혁명의 키워드인 ‘개방된 모바일 네트워크’에 매경의 역량을 집중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가 어젠다 제시(Agenda Setting)도 지속적으로 앞장서야 합니다. 2011년 올해는 국가 경쟁력과 위상 제고를 위해 ‘아프리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향을 제시하도록 준비해야 될 것입니다.

매경인 여러분,
매경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될 것입니다. 2011년은 디지털미디어와 멀티미디어의 기술혁신 속에서 감성이 강조되는 트랜스미디어 매경그룹으로 발전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오디언스와의 소통과 감성적 교감의 체계화와 통합 브랜드 이미지의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종편TV 출범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트랜스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매경인 여러분,
2011년 매경의 어젠다는 ‘New Asia & Korea' 입니다. 올해 세계 변화의 중심축은 아시아입니다. 새로운 아시아를 향한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와 혼란은 무질서 속에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게 될 것입니다. 갈등과 변화의 한가운데 놓이어진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매경그룹이 주도적으로 모색하고 제시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매경 가족 여러분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가내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3일 대표이사 회장 장대환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