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포츠조선에 이어 스포츠서울과 일간스포츠도 4월부터 음란 700 광고를 싣지 않기로 하면서 스포츠지의 음란 700 광고가 사라질 전망이다.
스포츠지가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은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4월부터 음란 700 광고게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음란 700 광고 퇴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지난해 12월초 스포츠신문 광고국·편집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스포츠신문에 불법 전화서비스 광고 및 불건전 교제조장 전화서비스 광고를 게재할 경우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해당 스포츠신문사는 2년 이하 징역,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밝히며 “음란 700 광고를 게재할 경우 청소년유해표시 및 포장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이달 중순 재차 협조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한편 스포츠투데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스포츠조선은 3월 1일부터 음란 700 광고를 싣지 않고 있다.
박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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