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출판국 '밴드 공연' 이색 송년회

'블랙잉크' 열창·이지은 기자 살사 댄스에 환호


   
 
  ▲ 2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앞 클럽에서 열린 동아일보 출판국 송년회에서 출판국 밴드 '블랙잉크'가 실력을 뽐내고 있다.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들이 색다른 송년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들은 28일 마포구 서교동 홍대 앞 한 클럽에서 출판국 밴드인 ‘블랙잉크’ 공연을 겸한 송년회를 가졌다.

기자와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년회에는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강지원 변호사, 안대희 대법관, 김영란 전 대법관, 최맹호 동아일보 부사장 등의 얼굴도 보였다.

블랙잉크는 ‘비와 당신’ ‘본능적으로’ 등 10여곡을 열창했고, 주간동아 이지은 기자는 살사댄스를 선보여 청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은 시를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블랙잉크는 송년회 공연 준비를 위해 2주일 정도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 지하 연습실에서 맹연습을 했다. 조성식 신동아 차장(보컬), 조영철 사진 기자(베이스), 유재영 주간동아 기자(드럼), 김유림 주간동아 기자(키보드), 황일도 기자(기타)가 밴드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동아일보 노조 부위원장인 배수강 주간동아 기자는 “출판국 밴드도 있고 해서 기억에 남는 송년회를 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공연을 하게 됐다”며 “기자들이 내년에는 보다 좋은 기사를 쓰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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