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사원들이 연말 성과급을 듬뿍 받았다.
조선일보는 지난 24일 전 직원들에게 연말 성과급을 지급했다. 성과급 규모는 예년 수준을 약간 웃도는 액수다. 예년에는 월 기본급과 직무급 합계의 200%(사원 평균)를 지급했다. 적게는 4백만원에서 많게는 1천만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상훈 사장은 지난 22일 노조 집행부와 간담회에서 “올해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 모든 구성원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실적이 좋았다”면서 “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감사드리는 마음에서 연내에 올해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성과급 지급과 별도로 올해 흑자 가운데 50억원과 회사 보유 콘도 30구좌를 노사가 공동 운영하는 사내복지기금에 추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사내복지기금 추가 출연금을 사원 재교육 활동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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