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에서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위클리경향이 새해부터 ‘주간경향’으로 제호가 바뀐다.
경향신문은 24일 1면 ‘알림’을 통해 “위클리 경향이 2011년 신년호부터 주간경향으로 재탄생 한다”며 “제호만 바뀌는 게 아니다. 경향의 정신, 진실보도만 빼고 다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2년 ‘뉴스메이커’라는 제호로 창간된 경향신문의 시사주간지는 2008년 ‘위클리경향’으로 바뀌었다가, 이번에 주간경향이라는 한글 제호로 바뀌게 됐다.
주간경향은 먼저 표지 디자인에 있어 혁신과 고급화를 시도하고 내용면에서도 인물 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뉴스를 쉽고 재밌게 해설해주는 ‘Why경제’와 경제를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 속 경제 이야기’ 코너를 신설한다. 재벌의 속내와 겉을 다루는 ‘재벌이야기’도 연재된다.
독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독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사회 소식을 전하는 연재물도 싣는다.
경향신문은 “세상은 바뀌어도 그 중심은 사람”이라며 “사람 냄새,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잡지가 되겠다. 새롭게 거듭나는 ‘주간경향’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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