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 임원·간부에 매경 출신 포진

김봉국·김종현·권대우씨 등 활동


   
 
  ▲ 권대우 회장  
 

   
 
  ▲ 김봉국 사장  
 

   
 
  ▲ 김종현 부사장  
 

 


 


 


 


 


 


 


 


 


 


경제지 임원·간부에 매경 출신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투데이 김종현 편집국장은 10일 난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매경 14기(1986년)로, 2003년까지 매경에서 근무했으며 머니투데이와 아시아경제 편집국장을 거쳐 지난 3월 이투데이로 자리를 옮겼다. 김종현 부사장은 이투데이 오프라인 매체인 석간 종이신문 창간을 이끌어 낸 주인공이다.

이데일리 김봉국 사장도 매경 출신이다. 김 사장은 매경 18기(1988년) 수습기자로 입사했다. 12년간 매경 기자로 일한 김 사장은 이데일리가 창간된 해인 2000년부터 10년째 이데일리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데일리에서는 편집국장과 총괄부사장을 거쳤으며 2005년부터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삼성 공채 출신이기도 한 김 사장은 온라인 매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흑자구조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시아경제 권대우 회장 역시 매경 출신으로 1977년 공채 7기다. 그는 2001~2002년 매경 편집국장과 이사까지 지냈다. 2005~2007년에는 일간건설신문 CEO를 지내기도 한 권 회장은 2007년부터 아시아경제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남지역 일간지인 광남일보 회장도 겸하고 있다.

이외에도 간부급으로 이데일리TV 오성철 보도부국장(공채 25기), 아시아경제 김헌수 국제부장(19기), 아시아경제 이상일 논설위원(11기)도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매경을 그만두고 PR업계, 금융계, 재계, 학계 등 경제 관련 다른 업계에 진출한 이들도 적지 않다. 강영철 풀무원 미주법인 사장, 현대카드 이윤석 홍보이사, 삼성카드 황인성 상무, 한국PR기업협회 회장인 민호기 브이콤 대표, 고려대 김대호 교수(경영학과), 한국외대 문재완 교수(법학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1970년 말~80년 말 매경 입사자들이며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매경을 나온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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