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언론인위원회는 1일 '2010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작은 △'잊혀진 만행, 일본 전범기업을 추적한다'(국민일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특종 기획보도'(경향신문) △'삼성반도체 백혈병의 진실'(하니TV·한겨레21 공동 제작)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등 4편(MBC 시사매거진2580·후) △'환경미화원 인권보고서: 쥐들과 함께 살고 화장실에서 밥 먹는 그녀들'(CBS) 등 5편으로 올 한해 한국 인권의 문제점을 참신하고 심층적으로 파헤친 작품들이다. 특별상으로는 EBS 드라마 '마주보며 웃어'가 선정됐다.
국제앰네스티언론위원회는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와 약자들이 공권력과 주류의 억압과 외면에 어떻게 고통을 받고 있는지를 파헤쳤다"며 "그들과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함께 새로운 해결의 지평을 열어준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국제앰네스티언론상은 올해로 13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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