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미디어렙 대비 현장영업 강화

대규모 조직개편·인사 단행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 이하 코바코)가 민영미디어렙 도입 등 방송광고시장 변화에 대비해 현장영업에 방점을 두는 등 조직 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코바코는 △현장중심의 영업 프로세스 개선 △토털 마케팅을 지원할 미디어솔루션본부 신설 △광고연구소 기능 확대 △과학적 재고관리(Revenue Management) 전담조직 신설 △조직슬림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등을 조직개편의 화두로 삼았다고 밝혔다.

영업 부서를 내근과 외근으로 분리해 현장 영업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기존 영업팀은 외내근의 구분이 없는 구조라 현장영업 활동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신설된 미디어솔루션본부도 기존 연구영역을 뛰어넘어 시장정보, 광고정책 등 실질적 기능을 수행하고 1대1 매칭으로 영업부서를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본사 영업조직에 이어 지사 영업조직에도 대팀제가 도입됐으며 팀장급 이상 상위 직급이 49개에서 43개로 축소됐다.

코바코 관계자는 “미디어렙 경쟁체제를 앞두고 있는 코바코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 있는 종합미디어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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