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중국 전문기자 양성 과정 연수' 시작

17~28일 2주일간 고려대․중국 등지에서 열려


   
 
  ▲ 한국기자협회가 17일 실시한 중국전문기자 양성과정에 참여한 기자들과 중국학연구소 관계자 등이 연수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는 1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청산․MK문화관 대강의실에서 ‘2010 중국 전문기자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기자협회가 올해 처음 실시한 중국 전문기자 양성 연수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일간 고려대와 중국 베이징 북경대 등지에서 열린다. 연수에는 국민일보 노석철 기자 등 전국에서 모두 17개사 17명의 기자들이 참여했다. 기자들은 이 기간 동안 중국의 사회․문화․정치․경제 등 다양한 면모를 배우게 된다.

17~20일까지 고려대에서 진행되는 국내일정에는 김택민 고려대 교수를 비롯한 국내 연구진과 중국대사관 관계자 등 13명이, 21~28일 8일간 진행되는 중국일정에서는 사경규 북경대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과 중국 정부 관계자 등 8명이 강사진으로 각각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어 및 중국 지식인의 자국사 인식, 유럽에서 보는 중국 등을 강연할 계획이다.

이외에 중국에서 국무원 신문판공실 방문 간담회, 중국 외교부 방문 간담회 등도 예정돼 있다.

우장균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단기연수는 보다 많은 평 기자들에게 연수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며 “비록 짧은 연수기간이지만 중국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 중국학연구소 최규발 소장은 “1981년 출범한 고려대 중국학연구소가 그간 연구해온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의 국제적 위상변화와 한국이 현재 처한 위기 등 국제 정세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고민하는데에 이번 과정이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고려대학교 중국학연구소가 주관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 고려대학교, 북경대학교, 중국기자협회 등이 후원했다.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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