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의 지역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사프로그램 ‘시사플러스’가 1백회를 맞았다.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은 지방 권력 감시자를 표방하며 2008년 6월12일 첫 방송을 내보낸 시사플러스는 지난 4일 1백회를 맞아 특집 ‘지역과 소통하다’를 방송했다.
‘시사플러스’는 대전시, 충남도 등 지자체는 물론 종교단체, 대기업, 관변단체에 이르기까지 성역 없는 보도를 통해 지난해 방송문화진흥회가 주는 ‘지역프로그램 대상’ 특별상, 올해는 대전충남민언련 민주언론상을 받는 등 주목을 끌었다.
시사플러스의 최영규 PD는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자’는 원칙에서 시작해 1백회를 맞았다”며 “앞으로 각계의 평가와 충고를 곱씹어 더욱 좋은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선 충남대 교수(언론정보학과)는 “‘시사플러스’는 지역방송 시사프로그램의 가장 적합한 모델을 만든 것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전국적 이슈를 지역의 관점에서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방송사 내부는 물론 지역의 다양한 미디어와 어떠한 협업체제를 구축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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