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13일 수신료 인상안을 논의한다.
KBS는 이사회에 4천6백원(광고 20%)과 6천5백원(광고 폐지) 인상안을 상정했다. 지난 6일 열린 이사회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3천5백원 인상안을 제안한 야당 추천 이사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여당 추천 이사들의 고민도 깊다. 인상안 단독 의결에 부담이 되지만 야당 이상들과 협상에 진전이 없고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
일각에서는 광고는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4천원으로 인상하는 제3안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디어행동과 수신료 인상저지 100일 행동은 12일 KBS 이사회에 “준조세 성격으로 대다수 국민이 부담하는 수신료 인상을 결정하는 KBS 이사회 회의는 공개돼야 한다”며 회의 방청을 요청했다.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