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 강행 움직임

여당 이사 단독 4천600원 인상 의결할 듯

KBS 여당 추천 이사들이 29일 이사회에서 KBS 수신료를 현재 2천5백원에서 4천6백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호·고영신·이창현·진홍순 이사 등 야당 추천 이사 4명은 28일 저녁 긴급 회동을 갖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김영호 이사는 “KBS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자구노력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 단독의 수신료 인상안 의결은 악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이사들은 27, 28일 양일간 수신료 인상안 액수 조정을 위한 간담회에 불참했다.

미디어행동과 ‘수신료 인상저지 100일 행동’은 29일 오후 1시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수신료 인상 의결 반대 및 규탄 집회를 벌인다. 김성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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