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교류 중추적 역할, 긴밀한 협력 필요"

팜 꾹 뚜완 베트남 기자대표단 단장


   
 
  ▲ 팜 꾹 뚜완 베트남 기자대표단 단장  
 
M2010 한·베트남 기자협회 교류 차 지난 6일 베트남 대표단이 한국을 찾았다. 베트남기자대표단은 모두 10명으로 베트남기자협회(VJA, Vietnam Journalists Association) 회장단과 베트남의 주요 언론사 기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국내 기업체를 방문하고 제주시, 전라북도, 서울시 등의 국내 문화유적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대표단을 이끈 팜 꾹 뚜완(Pham Quoc Toan) 단장(베트남기협 부회장)을 6일 기자협회가 마련한 행사장에서 만났다. 다음은 1문1답.

-이번 방문의 목적은 무엇인가.
한국기자협회와 베트남기자협회는 지난 1993년부터 18년간 교류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6월 한국기자협회의 한국기자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답방 차원으로 우리들이 이번에 한국에 오게 된 것이다.

-소감을 간단히 말한다면.

개인적으로 2002년, 2006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한국방문이다. 올 때마다 한국과 베트남은 비슷한 구석이 많다는 느낌이 든다. 한국은 무엇보다 생동감이 넘치는 국가여서 방문이 즐겁다. 한국기협이 마련한 일정을 둘러보며 한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를 두루 살펴보려 한다. 베트남에 돌아가 한국에 대해 제대로 알릴 것이다.

-한·베트남 기자 교류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한국의 많은 경영인들이 베트남에 투자를 하고 있다. 또 많은 베트남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고 있으며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 각지에서 유학을 하고 있기도 하다. 경제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돈독한 신뢰 구축을 맺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양 국가의 협력이 더 공고해져야 하는데, 한국기협과 베트남기협이 양국 교류 협력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고 자신한다. 양 기협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한국은 2008, 2009년 언론자유가 화두였다. 베트남은 어떤가. 이런 때에 기자가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베트남도 빠르게 언론이 발전하고 있고 우리 국민과 국가에 득이 되는 일이라면 당연히 언론자유도 보장이 되는 편이다. 또 신문법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들은 바 없다. 모든 국가들마다 전통과 관습이 있고 한국도 그런 문제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인들과 정부기관이 상호 이익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

-한국 언론인들과 기업들에 하고 싶은 말은.

한국의 지자체와 산업체, 언론사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 기자들이 한국 기업들이 좀 더 경영하기 좋은 터전이 되도록 기여하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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