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리특파원을 지낸 이정옥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이 30년 방송기자 생활을 회고한 책 ‘여자특파원 국경을 넘다’를 펴냈다.
40도가 넘는 더위에 차도르를 쓰고 취재를 갔던 테헤란의 여름날, 코소보 국경의 난민수용소, 공습으로 파괴된 참혹한 이라크에서의 나날들, 예멘에서의 인질 납치 사건 등은 그의 삶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국제부 여기자 생활의 애환과 에피소드 등도 담겨 있다. 저자는 “기자 생활은 넓은 세계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귀한 체험을 줬다”며 “지구 반대편의 전혀 다른 문화와 인종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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