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한자어 속뜻사전

성균관대 전광진 교수 편저


   
 
   
 
주변에 흔히 쓰이고 있는 한자어, 우리는 한자어들의 뜻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을까.

이 같은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 나왔다. 출판사 LBH교육연구소에서 낸 ‘우리말 한자어 속뜻사전’이다. 텍스트 문화에 익숙한 기자들은 한자어의 사용이 잦다. 순우리말을 주로 사용하는 언론사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곳이 대다수다. 이는 국민들의 언어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다. 우리말 한자어 속뜻사전은 우리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한자어 어휘 중 자주 사용하는 5만8천개 어휘의 속뜻을 풀어놓은 사전이다.

저자는 “우리들이 자주 사용하는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이라며 “쾌유라는 한자어가 ‘빠를 쾌, 나을 유’라는 속뜻이 있기 때문에 ‘빠른 쾌유’는 중언부언 사용한 예”라고 지적한다.

언어 사용이 잦은 기자는 물론 학생들에게도 입소문을 타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말속뜻사전은 애플 아이폰의 유로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만들어져 판매 중이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검색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LBH교육연구소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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