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제의 시장화

양문수 전 매일경제 기자


   
 
   
 
1990년대 이후 북한경제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검토한 책이 나왔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전 매일경제 기자)는 ‘북한경제의 시장화-양태·성격·메커니즘·함의’라는 제목의 책에서 지난해 화폐 개혁을 단행, 국제사회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는 북한 경제에 대해 다각도로 다뤘다.

저자는 2007년 이전에 쓴 글을 모아 4~10장까지 소개하고 있다. 기존에 발표한 글들을 묶되, 시간이 흘러 달라진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재구성했다. 1~3장은 2007년 이후 발표한 글들이다. 그는 현 시점에서 북한 정보가 부족해 일정 부분 오차가 생길 수밖에 없는 한계를 토로하며 체계성·완결성은 부족하다고 고백했다. 다만 “이번을 계기로 북한에 대한 연구가 양적으로 팽창하기는 했지만 질적인 빈약성을 안고 있는 문제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북한의 시장화와 관련해 △구조적인가 일시적인가 △시장화는 확산되고 있는가 등의 문제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한울아카데미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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