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19일 세종캐피탈 압수수색에서부터 2009년 5월30일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에 이르기까지 1백90여 일간의 취재 보고서가 책으로 나왔다.
세계일보 법조팀 박희준, 이우승, 김태훈, 정재영, 김정필 기자는 ‘노무현은 왜 검찰은 왜’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박연차 게이트의 단초가 됐던 2008년 7~10월 태광실업 세무조사에서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11월 박연차 게이트 수사와 2009년 3월 수사 재개, 4월30일 노 전 대통령 소환 조사, 5월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30일 국민장 등의 사건을 법조 기자의 시각에서 엮어냈다.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우리 사회의 시각이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데 대해 저자들은 우려를 표하면서 “정치적 이념적 해석을 배재하고 최대한 객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시 법조 기자들 간 총성없는 ‘펜의 전쟁’이 펼쳐졌다고 회고한 뒤 “역사적 사건을 정리하는 건 기자들의 몫”이라고 역설했다. -글로벌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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