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 고양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기자협회 축구 8강전이 최대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8,9일 치러진 예선전에서 KBS SBS 동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가 8강에 올랐다. 이들 언론사 중 KBS SBS 중앙일보가 올해 첫 도입된 시드 배정을 받은 팀들이다.
8강전 경기는 15일 KBS-한겨레, 매일경제-동아일보, 조선일보-한국일보, SBS-중앙일보순으로 펼쳐진다. 이날 4강전과 3·4위전, 결승전도 이어진다.
9일 8강 결정전 첫 경기인 KBS-MBN 경기는 KBS가 1대 0으로 승리했다. 한겨레신문은 36회 우승팀이자 지난해 준우승팀인 한국경제TV와 맞붙어 1대 1 동점에서 승부차기 끝에 4대 2로 이겼다. 매일경제는 이데일리와의 경기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하다가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동아일보-아이뉴스24 경기는 동아 유재영 기자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동아가 3대 1로 완승을 거뒀다. 조선일보와 헤럴드경제의 경기는 0대 0 무승부에서 승부차기를 펼쳐 4대 3으로 조선이 이겼다. 연합뉴스-한국일보 경기는 2대 1로 한국이 8강 진출티켓을 가져갔다. SBS와 아주경제 경기에서는 SBS가 1대 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2분 김요한 기자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지난해 우승팀인 중앙일보와 한국경제신문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중앙이 3대 1로 마지막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앞서 8일에는 16강 진출티켓을 놓고 37개 팀이 21개 경기에서 각축을 벌여 모두 40골이 터졌다.
곽선미·장우성·민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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