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편집위원`판매부`발령`물의
코리아타임스가 권고사직 조치를 받은 후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편집국 편집위원을 기획실 판매부로 인사 발령내자 노조가 부당인사 조치라고 항의하고 있다.
코리아타임스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편집위원 4명에게 권고사직 조치를 내린 후 유일하게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조 모 편집위원을 5일 신설된 기획실 판매부로 인사 조치했다.
한국일보 노조 코리아타임스 분회(분회장 심재윤)는 13일 “25년여간 편집국에서 근무한 기자를 판매국으로 인사 조치하는 것은 부당한 인사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한동수 편집국장과 박창석 상무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창석 상무는 “지금까지는 코리아타임스 판매를 한국일보 판매국에서 담당했지만 코리아타임스라는 매체 특성상 판매담당도 영어를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획실에 판매부를 만들기로 했다”며 “팀 구성을 하던 중 조모 전 편집위원을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주선 기자
박주선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