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뉴스데스크' 온라인 달군다
다음 카페 16만건 조회 기록…파업 진행상황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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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 중인 MBC 기자들이 제작한 ‘파업뉴스데스크’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사진은 해당 동영상의 도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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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파업 중인 MBC 기자들이 제작한 ‘파업 뉴스데스크’가 16만건 조회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 달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 기자들이 제작한 파업 뉴스데스크는 다음 카페에 마련된 ‘힘내라! MBC’에서만 조회 건수 16만회를 기록,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파업 뉴스데스크’는 김병헌·이지선 기자가 앵커로 나와 뉴스 형식으로 파업 상황을 전하는 동영상이다. 11분53초 분량, 총 4꼭지로 구성된 이 동영상에서 기자들은 MBC가 왜 파업에 나섰으며 지난 4주 동안 파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에 대해 알리고 있다.
또한 이근행 노조위원장의 단식 돌입과 김재철 MBC 사장과 조합원들이 대면한 상황 등도 담겨 있다.
동영상 제작 관계자는 “1,2번째 꼭지에서는 우리가 왜 파업에 나섰는지를 보여주려 했고 3,4번째 꼭지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싸우자’는 생각으로 가볍고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파업 뉴스데스크’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MBC 옆 남문광장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실제 뉴스데스크 방영시간보다 30분 빠른 오후 8시30분께 공개, 폭발적 반응을 얻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MBC 노조는 진정한 언론인”이라는 반응과 함께 “힘내세요” “개념뉴스” 등의 응원 메시지를 올렸다. 파업뉴스데스크는 매주 1회 이상 제작될 계획으로 6일 제2탄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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