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재외 언론인들이 21일 71층 규모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이 들어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모형을 보며 해설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
|
|
새만금 방문, 뜨거운 관심22일 전북 군산시 신시도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한 재외동포 기자 10여 명은 한국농어촌공사 측이 제공한 현황 발표와 동영상을 본 뒤,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관계자들의 진땀을 뺐다. 기자들은 △환경단체의 반발이 컸는데 여론이 수렴됐는가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에 안전한가 △유럽에서는 간척사업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오히려 되돌리고 있는데 어떻게 보나 등의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박천규 사업관리실장은 “환경 문제는 상당부분 보완책을 마련했다”며 “간척사업을 잘 마무리해서 재외동포들이 자랑스러운 고국의 모습 중 하나로 새만금을 떠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30년 만의 만남 “반갑습니다”인천시에서는 30년 만에 취재원과 기자가 만나 화제가 됐다. 21일 오후 만찬장에 안상수 시장과 함께 등장한 이연택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과 남정호 유로저널 편집고문(독일)은 1981년 독일에서 88올림픽 유치전을 펼치던 당시 인연을 맺었다. 최종 후보지를 놓고 일본 나고야와 경합을 벌이던 한국은 특파원 등 현지에서 활동 중인 기자들의 힘을 빌렸던 것.
남 고문은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 활동하던 신문·방송 기자들이 문공부(현 문화체육관광부)의 요청으로 한자리에 모였고 당시 실무급 총사령탑이 이연택씨였다”면서 “이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공무원들과 기자들이 동고동락하면서 일주일 넘게 정보를 수집하고 치열한 홍보전을 펼쳐 당시로서는 불가능해 보였던 서울 올림픽 유치를 성사시켰다”고 회고했다.
|
|
|
|
|
▲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측으로부터 새만금 사업 관련 설명을 들은 뒤, 한 참가자가 질문을 하고 있다. |
|
|
고국의 풍광에 ‘흠뻑’재외동포 기자들은 23일 순천시에서 또 한 번 경탄을 쏟아내야 했다. 순천시 한 음식점에서 먹은 점심은 “역시 남도 음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한 여기자는 “짱뚱어탕에 밥 두 그릇을 금세 비웠다”며 “한국의 맛에 반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들은 순천자연생태공원에서 바라본 순천만의 경관에 대해서도 “꼭 한번 다시 와야겠다”며 “자연 그대로의 한국의 풍광이 얼마나 멋있는지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