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생태관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설립 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 ||
초대 회장에는 이종국 워싱턴한국일보 부국장이, 수석 부회장은 김훈 유로저널 발행인이 각각 선출됐다. 재언협 사무소는 기자협회에 두며, 대륙별·국가별 지부 및 지회를 두게 된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배인준)와 한국기자협회는 전라남도 여수·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 제9회 재외동포기자대회 중 이같이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재외동포 기자 60여명은 23일 오후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생태관 회의실에서 재언협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신임 회장과 김 신임 수석부회장은 경과보고와 함께, 일부 규정 변경 사항과 1대 집행부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당초 재외동포기자위원회로 알려진 명칭은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로 변경, 확정됐다. 재외동포 언론 사회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 현직 기자와 발행인·방송인 등을 포함할 수 있는 포괄적인 명칭이 더 적합했기 때문이다.
또한 초대 집행부는 회장과 수석부회장 외 대륙별 부회장과 여성·방송분과 부회장으로 꾸려졌다. 대륙별 인적 구성은 미국 3명, 캐나다 1명, 남미 1명, 유럽 1명, 러시아·독립국가연합 1명, 오세아니아 1명, 중국·일본 2명, 동남아시아 1명으로 회장단은 총 15명이다. 여기에 고문단과 특별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됐다.
이종국 회장은 “2012년 참정권 시대 도래를 앞두고 재외동포 언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재외동포 사회를 하나로 묶고 선도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 하는 동시에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권익 향상에도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재언협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 회의가 22일 저녁 재외동포 언론인 10여명과 기자협회 우장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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