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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재외동포 기자대회에 참석한 세계 20여개국 60여명의 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일 열린 재외동포기자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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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 제고·국내 원전수주 현황도 관심올해 재외동포 사회의 화두는 단연 ‘참정권’이다. 재외동포들의 국내 선거 참여가 이뤄지는 2012년을 앞두고 열린 이번 재외동포 기자대회에서도 참정권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때문에 19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012년 재외선거 준비방향 및 과제’라는 발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열띤 토론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또한 지난해 처음 발족한 국가브랜드위원회의 ‘국가브랜드 제고와 재외동포들의 역할’(19일), 한국원자력산업회의의 ‘한국의 원자력발전 현황과 미래’(20일) 등도 호응을 받았다.
<제1세션> 국가브랜드 제고와 재외동포 역할19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가브랜드 제고와 재외동포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어 위원장은 재외동포 언론의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어 위원장은 “현지 사회에 잘못 알려진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에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특히 동포 사회에서 오피니언 리더인 재외동포 기자들이야말로 ‘민간사절’로 여론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외동포들도 인터넷과 국제방송으로 한국의 소식을 접할 수 있지만 인프라나 생업 종사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재외 언론인들이 현지인들 사이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융합하는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 위원장은 이를 통해서 국가 브랜드의 가치도 점진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봉사단 통합 브랜딩 △글로벌 코리아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발굴 및 홍보 △한국 의료 브랜드 구축 등 48개 주요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문화 가족 사회 융화 지원 등 10대 우선 추진과제도 설명했다.
<제2세션> 재외선거 준비방향 및 과제같은 날 오후 열린 ‘2012년 재외선거 준비방향 및 과제’라는 주제의 세션에서는 이기선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아직까지 재외선거가 언제 도입되는지조차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외 선거인수는 약 2백30만명(전체 유권자의 약 5.7%)이다. 이 총장은 지난 15대, 16대 대선을 예로 들어 이들 선거가 각각 39만표, 57만표 차로 승패가 갈렸던 만큼, 재외 선거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선관위의 영향력이 해외에까지 미치기 어려워 불법 행위에 대한 효과적 규제가 힘들고 재외국민의 모국 선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서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관계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외 사이트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은 사이버 자동검색 시스템으로 실시간 차단하는 등 실효성 있는 안을 마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열린 윤원구 재외선거국장과의 토론회 자리는 ‘참정권’에 대한 재외동포 사회의 관심을 반영하듯 1시간30여 분 치열한 토론이 펼쳐졌다. 윤 국장은 재외 선거 분위기의 조기 과열과 혼탁을 우려하는 한편 단체 및 사조직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를 강조했다.
재외동포 기자들은 불공정 선거에 대한 우려보다 원활한 선거를 위한 기술적 문제 등을 주로 물었다. 특히 더 많은 이들이 선거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 ‘이중국적(복수국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편·온라인 투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전개됐다. 국내 선거 참여로 인한 한인사회의 분열과 2012년 선거가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을지 여부 등을 추궁하는 질의도 이어졌다.
<제3세션> 한국 원자력 발전 현황과 미래한국원자력산업회의 이용일 전문위원은 2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원자력 발전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위원은 국내 원자력발전소 현황과 국내 발전설비 현황, 국내 원자력 발전사를 소개했다. 그는 “원자력은 태양광과 중유, LNG, 수력, 석탄 등에 비교해 판매단가(원/kWh)가 가장 저렴하다”며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해 자원 확보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등 한국 컨소시엄이 지난해 12월27일 UAE에 4백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요르단 원자로도 지난달 30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일본 등에도 원자력 기자재와 서비스를 수출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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