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 이매뉴얼 월러스틴(79)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의 글을 프레시안(대표 박인규)이 독점 공급한다. 제목은 ‘월러스틴의 ‘논평’’으로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에 연재되고 있다.
프레시안 측은 “창간 초기부터 월러스틴의 칼럼을 종종 기사 형식으로 썼는데 올해부터는 아예 원고료를 지불하고 연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월러스틴 교수는 매월 1일과 15일 ‘에이전스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 칼럼을 발표한다. 에이전스 글로벌은 세계적인 학자들의 글을 배급하고 있다. 프레시안은 시차 등을 고려, 다음달 3일과 18일 번역한 그의 칼럼을 실을 계획이다. 월러스틴 교수의 글은 1998년부터 3년간 한겨레신문에서 연재했다가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연재를 추진한 프레시안 황준호 기자(국제팀장)는 “월러스틴 교수는 좌파적이고 세계 체제론자이지만 이념을 떠나 기본적으로 국제문제의 대가이고 국제적 이슈를 깊이 있는 시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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