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노동조합(위원장 류형열)은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금정상화 및 상여금 5백% 폐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010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경향 노조는 30일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대의원 36명 중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1표, 반대 13표로 이같이 결정됐다.
앞서 경향 노사는 25일 △통상임금 1백% 지급 △각종 수당 30% 삭감 △상여금 5백% 폐지 등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잠정안이 흡족한 것은 아니지만 사내 구성원들이 회사의 미래를 위해 많은 부분을 양보하고 이해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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