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민방 9개사가 1일부터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KT의 IPTV인 ‘쿡TV’로 재송신, 409번 채널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민방의 전국화가 가능해졌으며 다른 IPTV와도 협상을 진행해 채널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재송신에 참여하는 민영방송사들은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회원사들로 KNN부산방송, 경남방송, TBC대구방송, KBC광주방송, TJB대전방송, JTV전주방송, CJB청주방송, UBC울산방송, GTB강원민방, JIBS제주방송 등이다.
이들 9개 지역민방들은 향후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와 기타 IPTV 업체들과도 재송신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9월 미주지역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가 미국 라디오코리아와 이달중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민방 쪽에선 전국 송출 기회를 얻어 전 국민에게 자체 생산한 프로그램을 VOD 등을 통해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있다.
고수웅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부회장은 “지역민방의 프로그램이 경쟁력이 높은 만큼 IPTV나 미주 등지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스카이라이프와도 곧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KT나 LGT와도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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