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의 언론-노무현의 선택

김성재·김상철씨


   
 
 
지난해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많은 이들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안타까워한다. 언론 역시 그의 죽음 앞에 당당하지 못하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에서 행정관을 지낸 두 전직 기자가 노 전 대통령과 언론의 관계를 파헤친 책을 펴냈다.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조폭언론과 맞선 노무현 5년의 투쟁기록’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책은 한겨레 기자 출신인 김성재씨와 기자협회보를 거쳐 경향신문 기자로 활동한 김상철씨가 집필을 맡았다.

책은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장에서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들에게, 정치권력·검찰과 함께 언론이 있었다고 꾸짖는다. 두 번째 장에서는 노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반목과 갈등을 겪었던 보수언론들의 보도 양태를 살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이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진다. 저자들은 네 번째 장에서 진보언론에 대해서도 칼을 겨눈다. 저자들은 마지막 장에서 누리꾼과 깨어 있는 언론소비자가 언론의 길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책보세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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