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상 대상, 올해는 나올까?

7년째 수상작 못내…다음달 2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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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제40회 한국기자상 시상식 모습.  
 
올해는 한국기자상 대상이 나올 수 있을까?


제41회 한국기자상(2009년도) 개별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는 한국기자상 대상 수상작이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기자상 대상은 지난 2002년 한국일보에서 ‘이용호 게이트’ 특종보도로 수상한 이래 지난해까지 7년째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대상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은 올해도 예외 없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한국기자상 대상이 나오지 못할 경우, 8년째 대상 수상작이 없게 된다.


올해 한국기자상 심사는 지난해 2월26일 정기운영위원회를 통해서 개정된 규약 세칙이 적용된다. 기존 심사 방법에서 일부를 개선한 첫 심사인 셈이다. 이에 따르면 심사위원 외에 대변인과 간사를 각 1명씩 두고 당연직으로 한국기자협회장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 중 1명이 참여한다.


또한 심사위원이 현직 회원사에 소속된 때에는 소속사 및 계열사 출품에 대해서는 채점하지 않으며 토론과정에서도 발언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최종 심사 결과에 대해 출석위원 3분의1 이상이 이의를 제기하면 심사위원은 이를 받아들여 문제된 작품에 대한 재심사도 진행할 수 있다. 한국기자상은 29~30일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한국기자상 접수를 마감한 결과, 7개 부문에 모두 82건의 후보작이 출품됐다. 세부 부문별로 살펴보면 △취재보도 부문 15건 △기획보도 신문 부문 11건 △기획보도 방송 부문 8건 △지역 취재보도 부문 17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6건 △지역 기획보도 방송 부문 12건 △전문보도 부문 ◇사진보도 부문 9건 ◇영자신문·그래픽·출판 부문 4건이 접수됐다.


이들 중 이달의기자상을 수상했던 작품은 모두 65건으로 전체의 79.3%에 달한다. 이달의기자상 수상작이 아닌 작품은 17건(20.7%)이다. 또한 방송에서는 40건, 경제지를 포함한 신문에서는 39건, 통신에서 3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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