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 사장에 전만길 전 감사

대한매일이 지난달 31일 노조(위원장 강성남)의 주총 봉쇄에 맞서 비밀리에 장소를 바꿔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전만길 전 감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윤흥렬 스포츠서울21 사장 겸 대한매일 부사장이 이사직을 사퇴하고, 김행수 신문본부장이 상무에서 전무이사직무대행으로, 황병선 경영본부장이 이사대우에서 이사로 승진했다. 공석이 된 감사 자리에는 김동훈 안건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비상임으로 선임됐다.

이와 관련 당초 사장 선임에 앞서 정부의 소유구조개편 확약을 요구해온 노조는 “소액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사장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임원선임 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박주선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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