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자들 임금 인상 요구

기자협회 한국일보 지회(지회장 조철환)는 최근 사측에 50만원(월 단위)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이는 연봉 기준 10~15%의 임금 인상의 효과가 있다.

조철환 지회장은 “IMF 외환위기 이전 연봉제가 도입된 이후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기자들이 노조에 가입돼 있지 않아 임금협상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고 사실상 10년 전 임금이 유지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기자협회 지회는 대의원대회를 거쳐 월 50만원 인상안을 확정하고 메일을 통해 편집국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여기서는 70%에 해당하는 기자들이 이보다 많은 금액인 월 70~1백만원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사측은 “연구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지난 11일 사내 총회(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임기 6개월을 맞은 이종재 편집국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지면과 조직개편에 대해 편집국 기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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