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거대한 상실

국제신문 박창희 기자


   
 
   
 
4대강 정비 사업이 지난달 22일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지만 환경전문가들 사이에선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제신문 박창희 기자는 최근 낸 ‘낙동강 하구 30년 막개발 탐사-을숙도 거대한 상실’이라는 책을 통해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오만한 발상이라는 준엄한 경고를 했다.

박 기자는 지난 10월29일 놓인 ‘을숙도대교’를 막개발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하며 4대강 사업에도 치받힐 예정이라고 우려한다.

4대강 정비 사업은 ‘강 살리기인가 강 죽이기인가’라는 논란으로 뜨겁고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그 종착점에 낙동강 을숙도가 놓여 있다는 것.

이 책에는 저자가 지난 20년간 을숙도를 탐사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순결한 자연이 어떻게 유린됐는지 통찰한 최초의 을숙도 탐사보고서로서 을숙도를 철새, 문화, 수난, 상실, 공존이라는 5가지 키워드로 읽어내고 있다.  -페이퍼로드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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