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의원·최상재 위원장, 송건호 언론상 수상

송건호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상희)는 1일 제8회 송건호언론상 수상자에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심사위는 “두 수상자는 미디어의 본질은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한 ‘미디어법’을 반대하며 개인에게 닥치는 고난을 감수하고 있다”며 “이들의 노력과 자세가 민주언론과 독립언론을 위해 평생을 바친 송건호 선생의 정신과 맞다고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문순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언론 안에 내재된 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행동 방향을 재정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더 열심히 언론자유를 지켜내라는 격려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최상재 위원장은 “칭찬을 받기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모이지 못한 것에 꾸지람을 들어야 마땅할 것 같다. 앞으로 자세를 가다듬으라는 송 선생의 매운 회초리로 알겠다”고 말했다.

제8회 송건호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각 수상자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