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분쟁을 모른다-분쟁기행

세계 안석호 국제전문기자


   
 
   
 
분쟁지역의 숨은 이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죽고 다치는 것이 삶이 일부가 된 분쟁지역 사람들에게도 삶이 있으며 사랑이 있다. 분쟁의 신음보다는 살리고 사는 생명의 목소리에 초점을 맞춘 책이 나왔다. 세계일보 안석호 국제전문기자가 쓴 ‘우리는 분쟁을 모른다-분쟁기행’이 바로 그 책이다.

안 기자는 10년간 국제 분쟁지역을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인도, 파키스탄 등 국경 분쟁지역과 코카서스 산악지대의 분리 독립 갈등 등을 취재하면서 만난 이들의 삶을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 외신으로 접한 것보다 훨씬 더한 살풍경이 쏟아지는 그곳에서도 사랑과 웃음, 사소한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가 서로 나누어지고 있었다.

안 기자는 서문을 통해 “두려움 속의 잠시 찾아드는 평화가, 절망 속에 비치는 한줄기 가는 빛이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며 “지면으로 담아내지 못했던 분쟁지역에서의 소중한 만남을 정리하고 보다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감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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