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관광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형근(필명 김석야) 전 방송위원의 별세로 공석이 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에 이긍규 자민련 전 의원을 추천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방송위 상임위원 2명 가운데 1명이 민주당 추천인 만큼 다른 1명은 야당 추천인사여야 하지만 전임자가 자민련 소속임을 고려해 이번까지는 자민련 측의 추천인사를 동의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에 야당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 추천 몫 1명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방송위원회가 방송의 기본계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할 경우 방송영상정책과 관련된 사항을 문화관광부 장관과 ‘합의’하도록 한 현행 조항을 ‘협의’로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6일 국회에 제출했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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