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수택 환경전문기자가 13일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11회 환경문화상 환경언론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다.
교보생면교육문화재단은 선정 배경에 “박 기자는 SBS의 10년 장기 기획프로그램인 ‘SBS 물은 생명이다’에서 2005년부터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프로그램 기획과 취재 방향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환경전문기자로서 일일 뉴스에서 다루기 힘든 환경 관련 주제를 발굴해 자세히 다루고 개선방향을 제시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 기자는 “개발과 이용이라는 구실 아래 우리 강산과 환경이 망가지는 현실 앞에서 언론이 기계적 균형에 머문다면 환경 파괴 세력에 부역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환경 보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금액 3천만원에 대해 “환경언론 취지에 맞게 보호 운동과 관련 보도 활동을 위해서 보람있게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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