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백 위원장 당선직후 사퇴

노조위원장 입후보자에 대한 회사측의 사퇴 압력으로 물의를 빚던 국민일보 노조위원장 선거가 신임 위원장의 사퇴로 내달 4, 5일 다시 치러진다.

김용백 현 노조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20, 21일 치러진 선거에서 김 위원장은 83.1%의 찬성률(투표율 87%)로 3선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23일 “지금은 국민일보가 발전의 의지를 다지고 새롭게 출발하는 분위기에 걸맞게 재단과 회사, 노조가 화합하는 모습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러나 노조위원장 한 사람으로 인해 급작스런 긴장과 분쟁적인 반목이 팽배해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를 입후보 기간으로 공고하고, 내달 4, 5일 재선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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