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상 신설..오탈자 단속

한국 분위기 쇄신책-지면 품질제고 나서

한국일보 편집국이 기자상을 신설하고 오·탈자 줄이기 운동을 벌이는 등 지면의 품질 제고를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한국일보는 매주마다 양질의 기사나 편집 능력을 인정받은 기자들을 선정하는 ‘이 주일의 기자상’을 신설해 14일 첫 수상자를 발표했다.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지난 10일자에 “美국민 ‘극단적 균형’ 방향성 위기” 기사를 쓴 최기수 국제부 기자. 심사위원들은 “이 제도가 기자의 창의성과 기획력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시행된 만큼 심층 기획기사를 작성한 최 기자를 ‘이 주일의 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주일의 기자상은 부장들이 소속 부서의 기자를 한 명씩 추천하면 편집국장, 부국장, 국차장 등 편집국 간부 5명의 심사를 거쳐 주초에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상소식은 편집국 입구에 일주일간 공고되며, 수상자에게는 편집국장 금일봉도 주어진다.

한국일보는 이같은 사기 진작책과 함께 오자 줄이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달부터 편집국 게시판에 오자를 모은 게시물을 붙여 기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비편집국에는 ‘오자 줄입시다’는 문구 아래 편집부의 전화번호를 게재한 벽보를 붙였다. 가판의 오자를 보면 즉시 편집국으로 연락해달라는 ‘협조요청’인 셈이다.

정숭호 부국장은 이같은 일련의 조치에 대해 “이달부터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는 오탈자 없애기가 기자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는 장치라면 이 주일의 기자상은 기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도입한 제도”라고 밝혔다. 정 부국장은 “기자상의 경우 엄밀한 평가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해당 기자의 기사뿐만 아니라 소속 부서의 업무 성과도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는 게시판에 수상 발표문과 함께 동료 기자들의 격려문도 게재하고, 편집국뿐만 아니라 1층 현관에도 수상 소식을 게시하는 등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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