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통일언론상 대상 진주MBC <빨치산>
경향신문 편집국, 안종필자유언론상 본상 수상
제14회 통일언론상에 ‘진주MBC 창사40주년 특별기획 HD다큐멘터리 <빨치산> 2부작’을 제작한 진주MBC 심길보 프로듀서가 대상을 ‘2008 북한 식량위기-굶주림의 정치경제학’을 제작한 KBS 윤성도 프로듀서가 특별상의 영예를 각각 안았다.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해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통일언론상은 평화통일과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보도․제작준칙'의 취지와 내용을 신문․방송․통신의 보도․제작에 충실히 반영한 언론인, 언론사와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한 사회단체나 그 관계자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통일언론상에는 김주언(한국기자협회 고문, 심사위원장), 김학순(경향신문 선임기자), 최용익(MBC 논설위원), 정길화(MBC 정책협력팀 팀장), 이창현(국민대 교수), 손석춘(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서해성(아시아스타트위원장), 김동규(건국대 교수)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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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MBC 특집 다큐멘터리 '빨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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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사에는 수상작외에도 ‘레나테 홍 할머니, 47년만의 포옹’(중앙일보 기자), ‘OBS청소년평화생태탐사-미래의 땅, DMZ 2부작’(OBS경인TV 임소연 PD), ‘특집 <PD수첩> PD 수첩, 평양을 가다’(MBC 조준묵 PD), ‘춘천MBC HD특별기획 “0.00001” 제1부 유해(遺骸)’(춘천MBC 황병훈 PD), ‘대구MBC 6.25 특집 HD다큐멘터리 “몽골로 간 북한 전쟁고아”’(대구MBC 김형출 PD), ‘전주MBC특별기획 <겨레말 큰사전> 2부작’(전주MBC 전성진 PD) 등 총 8편이 추천됐다.
한편 안종필언론상 본상에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권력과 자본의 횡포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언론의 기틀을 다지고 진보적 정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분투해온 경향신문 편집국이 선정됐고 특별상에는 지난 5월부터 낙하산 사장의 취임을 반대하며 반년 가까이 끈질긴 투쟁을 벌여온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와 5월 하순부터 50여일간 서울의 거리를 뜨겁게 달궜던 촛불 문화제에서 시위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여 새로운 대안 미디어로 떠오른 주식회사 나우콤의 ‘아프리카’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024 자유언론실천 34주년 기념식과 함께 10월 24일(금) 오후6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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