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평화상’이 제정돼 후보를 모집한다.
노근리 평화상 추진위원회는 23일 제1회 노근리 평화상 언론상, 사회봉사상 후보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언론상의 경우 노근리 사건 이나 사회 인권문제를 다룬 보도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한다.
이 상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25일부터 29일까지 충청북도 영동군 노근리 일대에서 미군에 의해 일어난 수백명의 양민 학살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이 사건을 만천하에 알린 언론인들과 인권시민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마감은 오는 13일까지며 홈페이지(www.nogunri.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52-1742.
정구도 노근리 평화상 추진단장은 “국내외 언론의 보도로 양민학살 사건이 만천하에 알려졌다”며 “인권침해 사건에 언론의 비판과 감시를 기대하며 이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